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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데일리 스포츠】9일 일본 미에현 시마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즈노 클래식에서 생애 첫 LPGA 우승을 따낸 이미향(21·볼빅)이 아버지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미향은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 이일희(26·볼빅), 고즈마 고토노(일본)와 함께 5차 연장까지 치른 끝에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날 경기 후 "옆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주신 아버지께 감사드린다"며 "항상 옆에서 믿어주시고 응원을 해주시는 아버지는 정말 고맙고 내가 제일 사랑하는 분"이라고 우승의 영광을 아버지에게 돌렸다.
그는 이어 "이번 우승을 통해 이미향이라는 이름을 알리게 돼 기쁘다"고 "최종 목표인 명예의 전당까지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골프 애호가인 아버지(이영구 씨)를 따라다니며 4살 때부터 골프와 인연을 맺은 이미향은 아버지의 성원 속에 초등학교 5학년 첫 대회에 출전했고 이후 기량이 발전해 2009년부터 3년간 국가대표 상비군을 지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