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 '오 필승 코리아', 싸이 '연예인' 노래 맞춰 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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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The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 캠페인본부’ 회원들이 ‘국민 모두가 함께 만드는 더 안전한 대한민국’이란 플래카드를 들고 있다. 2014.11.10. ⓒ 뉴데일리DB
    ▲ ‘The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 캠페인본부’ 회원들이 ‘국민 모두가 함께 만드는 더 안전한 대한민국’이란 플래카드를 들고 있다. 2014.11.10. ⓒ 뉴데일리DB

    9일 신촌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앞. 한창 젊은이들이 데이트를 즐기고 있을 시간인 오후 1시에 청소년과 대학생 150여명이 모두 회색 후드 집업을 입고 등장했다. 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유해식품 등 4대악을 근절하자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서다. ‘The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 캠페인본부’가 주관한 플래시몹 캠페인이었다.

    이들은 젊은이들의 거리 신촌 한복판에서 ‘대한민국 안전사고 이제 그만’이란 구호를 목청껏 외쳤다. 도로 한복판에서 이들은 이어 윤도현 밴드의 ‘오 필승 코리아’ 노래에 맞춰 안전불감증을 극복하고 안전의식을 갖자는 메시지를 전달했고 싸이의 ‘연예인’ 노래에는 안전사고와 재해재난 4대악에 고통을 받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캠페인본부 측은 이번 플래시몹 캠페인에 대해 “최근 세월호와 판교 환풍구 추락 사고 등으로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특별히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 안전사고 예방 활동에 중요성을 알리는데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The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 캠페인은 안전행정부가 후원하고 있다. 김형욱 공동대표는 “안전한 우리 사회 구현을 위하여, 국민 모두가 함께하는 예방운동 및 대국민운동을 벌이고자 청소년·청년·기성세대는 물론 학내·시민사회단체가 한마음 한뜻으로 진행 중인 참여형 캠페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