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의 '전략적 깊이' 강화할 새로운 유닛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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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스타크래프트 II 삼부작의 대미를 장식하며 독립적인 게임 경험을 제공할 기대작, '스타크래프트 II: 공허의 유산'을 8일 선보였다.
블리자드의 게임 축제인 블리즈컨 참가자들은 전 세계 최초로 공허의 유산을 플레이하며 싱글플레이어 캠페인 임무와, 새로운 협동 게임플레이 모드인 집정관 모드, 그리고 새로운 유닛이 포함된 멀티플레이어 전투를 경험했다. 또 다른 게임플레이 모드인 동맹 사령관 모드 역시 같은날 발표됐다.
다수의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블리자드의 게임, '스타크래프트 II: 자유의 날개'와 첫 번째 확장팩인 '군단의 심장'에서 펼쳐진 이야기가 '스타크래프트 II: 공허의 유산'에서 새로운 캠페인을 통해 화려한 결말을 맺는다.
프로토스의 전설적인 영웅인 아르타니스와 제라툴은 프로토스 종족을 하나로 규합해, 우주를 위협하는 고대의 악에 맞서 생존을 위한 전투를 벌여야 한다. 테란 영웅인 짐 레이너와 칼날 여왕 케리건의 운명도 위험에 처한다.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공동설립자 겸 CEO는 “공허의 유산을 통해 스타크래프트 II의 진수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지금껏 펼쳐진 웅장한 이야기가 새로운 싱글플레이어 캠페인에서 매듭지어지고, 게임을 플레이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공하는 게임 모드들이 추가되는 한편, 스타크래프트 II 멀티플레이어 게임의 전략적 깊이를 한층 더 강화할 새로운 유닛들이 등장한다"고 소개했다.
블리즈컨에서 베일을 벗은 집정관 모드는 새로운 멀티플레이어 대전 모드로서, 친구와 함께 스타크래프트 II를 즐기는 색다른 방식을 제시한다. 집정관 모드에서는 두 플레이어가 하나의 기지와 유닛을 함께 제어하며 팀으로서 적을 제압한다. 군대를 움직이고 자원을 관리하는 책임을 나눔으로써, 플레이어는 전쟁에서 자신이 맡은 역할에 집중하며 더 복잡한 전략을 수행할 수 있다.
공허의 유산에서 펼쳐질 멀티플레이어 전투에서는 새로운 유닛들이 등장하는 것은 물론 기존 유닛들의 새로운 능력도 사용될 예정이다.
저그 군단에는 반가운 신유닛이 추가된다. 오리지널 스타크래프트 때 땅속에서 솟아 나오는 가시로 보병들에게 악몽을 선사했던 가시지옥(Lurker)이 그 주인공이다.
한편 프로토스에는 분열기(Disruptor, 가칭)라는 새 무기가 생긴다. 폭발적인 피해로 지상 유닛을 대규모로 쓸어 버릴 수 있는 유닛이다. 테란은 새로운 기술을 여러 개 개발했다. 예를 들어 전투순양함은 차원 도약(Tactical Jump, 가칭)이라는 능력으로 전장 어디로든 순간이동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공허의 유산 플레이어들에게 신선한 전략의 소재가 될 새 유닛과 능력들이 블리즈컨에서 소개됐다.
[사진 =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