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보실장 환송회서 가진 '야자타임'이 화근
  • ▲ 육군로고.ⓒ육군
    ▲ 육군로고.ⓒ육군

    육군본부 소속 이모 대령이 김모 중령을 술자리에서 맥주잔으로 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7일 육군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5시30분 육군본부 이모 정훈실장(육사 40기·준장)의 전역을 앞두고 열린 환송회 자리에서 공보과장인 이모 대령은 만취한 상태로 김모 중령에 맥주잔을 던져 정수리 부분에 세바늘정도 꿰매야 하는 상해를 입혔다.

    육군 관계자는 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이날 회식자리에서 불미스런 일이 발생한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까지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군 수사당국은 가해자인 이모 대령과 당시 환송회 자리에 동석했던 인물들을 상대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가해자 이모 대령과 피해자 김모 중령은 학군사관(ROTC) 선후배 사이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