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데일리 스포츠】"드록바는 첼시의 왕이다."

    조제 무리뉴 첼시 감독이 맨유전에서 골을 기록한 디디에 드록바(36)를 이렇게 극찬했다.

    드록바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벌어진 맨유와의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8분 선제 헤딩골을 터뜨렸다.

    이날 첼시는 후반 추가시간 맨유의 로빈 판 페르시에게 극적인 동점골을 허용해 아쉽게 1대1로 비겼지만 '무패'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경기가 끝난 뒤 무리뉴 감독은 인터뷰에서 "드록바는 팀 역사를 만든 선수로 중요한 역할을 했다"라며 "드록바가 리그 전 경기를 모두 소화하지 못하더라도 3일에 한 번 정도 90분은 충분히 뛸 수 있다. 팀이 필요할 때 드록바는 항상 거기에 있었다. 그는 환상적인 롤모델"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드록바는 첼시의 왕"이라며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고 갈 수록 더 좋아지고 있다"며 높게 평가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