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지도자 경험 풍부"
  • ▲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을 이끈 이광종 신인 올림픽 대표팀 감독.ⓒ뉴데일리 정재훈 사진기자
    ▲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을 이끈 이광종 신인 올림픽 대표팀 감독.ⓒ뉴데일리 정재훈 사진기자

    【뉴데일리 스포츠】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3일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을 우승으로 이끈 이광종(50) 감독을 오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 올림픽에 출전하는 축구대표팀을 이끌 차기 감독으로 선임했다. 

    이광종 감독은 은퇴 후 2000년부터 대한축구협회 유소년 전임지도자로 꾸준히 감독 경험을 쌓았으며 U-15, U-18, U-17 대표팀 감독을 역임하며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이광종 감독은 김포시 출신으로 중앙대학교에 입학한 후 국가대표팀에 이름을 올리며 미드필더로 이름을 알렸다. 이광종 감독은 대학 졸업 후 1987년 유공코끼리축구단에 입단했고 1994년 공격형 미드필더로 9골을 기록하며 대한민국 축구팬들의 기억에 각인된 바 있다. 

    이광종 감독은 1997년 시즌까지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서 활약했고 프로축구 무대에서 10시즌 활약하며 통산 266경기·36골·21도움을 기록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이광종 감독은 지난 2012년 AFC U-19 챔피언십을 우승으로 이끈 감독으로 2016년 올림픽에 출전 가능성이 높은 연령대의 선수들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다"며 "이미 검증된 지도력을 바탕으로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의 영광을 다시 한 번 재현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그의 선임 배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