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지도자 경험 풍부"
-
【뉴데일리 스포츠】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3일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을 우승으로 이끈 이광종(50) 감독을 오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 올림픽에 출전하는 축구대표팀을 이끌 차기 감독으로 선임했다.
이광종 감독은 은퇴 후 2000년부터 대한축구협회 유소년 전임지도자로 꾸준히 감독 경험을 쌓았으며 U-15, U-18, U-17 대표팀 감독을 역임하며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이광종 감독은 김포시 출신으로 중앙대학교에 입학한 후 국가대표팀에 이름을 올리며 미드필더로 이름을 알렸다. 이광종 감독은 대학 졸업 후 1987년 유공코끼리축구단에 입단했고 1994년 공격형 미드필더로 9골을 기록하며 대한민국 축구팬들의 기억에 각인된 바 있다.
이광종 감독은 1997년 시즌까지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서 활약했고 프로축구 무대에서 10시즌 활약하며 통산 266경기·36골·21도움을 기록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이광종 감독은 지난 2012년 AFC U-19 챔피언십을 우승으로 이끈 감독으로 2016년 올림픽에 출전 가능성이 높은 연령대의 선수들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다"며 "이미 검증된 지도력을 바탕으로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의 영광을 다시 한 번 재현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그의 선임 배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