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높이 맞대결…모비스 '수비'로 웃었다
  • ▲ 전주KCC이지스의 김태술 선수.ⓒ프로농구연맹
    ▲ 전주KCC이지스의 김태술 선수.ⓒ프로농구연맹

    '김태술이 돌아왔다' 전주 KCC 이지스,  부산 KT 소닉붐에 '역전승'

    【뉴데일리 스포츠】허재 감독이 이끄는 전주 KCC 이지스는 지난 22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부산 KT 소닉붐와의 경기에서 78대74로 승리했다. 이 날 승리로 전주 KCC 이지스는 3승3패로 승률 5할을 기록했다. 

    전주 KCC 이지스는 박경상-신명호-김효범-드션 심스-하승진을 선발로 내세웠다. 이에 맞서는 KT는 이재도-전태풍-이광재-김승원-마커스 루이스로 맞대응했다. 

    전주 KCC 이지스는 2쿼터 들어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가드 김태술을 투입했다. 김태술은 완벽하지 않은 몸 상태에서도 공격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공의 흐름을 유기적으로 만드는 패스를 조율했다. 

    전주 KCC 이지스는 김태술(7점, 7어시스트)의 투혼과 외국인 선수 심스(20점, 5리바운드)와 하승진(12점, 14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부산 KT 소닉붐을 꺾었다. 

  • ▲ 울산 모비스 피버스의 문태영 선수.ⓒ프로농구연맹
    ▲ 울산 모비스 피버스의 문태영 선수.ⓒ프로농구연맹

    '수비 vs 높이' 울산 모비스 피버스 '수비'로 웃다

    울산 모비스 피버스는 지난 22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4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원주 동부 프로미를 72대61로 격파했다. 울산 모비스 피버스는 이날 승리로 4승2패를 기록했고, 단독 3위 자리에 올라섰다. 

    울산 모비스 피버스의 문태영은 경기 내내 득점력을 유지했다. 22점 10리바운드로 양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외국인 선수 클라크도 2쿼터에만 11점을 몰아넣어 모비스의 상승세를 이끌었고, 또 다른 외국인 용병 라틀리프도 12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안정감을 보였다. 

    원주 동부 프로미는 지역방어로 울산 모비스 피버스를 맞섰지만 공격력에서 밀려 무너졌다. 3점슛 성공률(20%)과 자유투 성공률(47%)이 저조했고 팀 외국인 선수 데이비드 사이먼과 베테랑 김주성이 각각 18점 6리바운드와 9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을 발했다. 

    울산 모비스 피버스는 오는 2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서울 삼성 썬더스와 맞붙는다. 이날 패배한 원주 동부 프로미는 같은날 서울 SK 나이츠와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첫 맞대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