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까지 맡겠다는 당초 약속을 지키겠다"
  • ▲ 임태희 前 대한배구협회장.ⓒ뉴데일리 정재훈 사진기자
    ▲ 임태희 前 대한배구협회장.ⓒ뉴데일리 정재훈 사진기자

    【뉴데일리 스포츠】2008년 10월부터 만 6년간 대한배구협회장을 맡았던 임태희 前 국회의원 (58)이 22일 사의를 밝혔다. 임태희 前 회장은 "배구계가 심기일전해 더 큰 도약을 준비할 때"라며 "아시안게임에 최선을 다한 후 물러나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제35대 대한배구협회장에 취임해 만 6년간 대한민국 남녀배구를 이끌어 온 임태희는 "여자배구가 36년 만에 올림픽 4강에 오르고 20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으며, 남자배구 또한 아시아선수권대회 준우승과 아시안게임 2회 연속 메달 등 꾸준한 성적으로 아시아 정상급에 자리매김했다"고 재임 기간의 성과를 돌아봤다. 

    박승수 대한배구협회 부회장이 당분간 임태희 前 회장의 직무를 대행할 예정이다. 대한배구협회는 빠른 시일내에 대의원 총회를 열어 후임 회장 선출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