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 23일 기계중학교 방문…16번째 축구 클리닉 실시
  • ▲ 자료사진.ⓒ포항스틸러스
    ▲ 자료사진.ⓒ포항스틸러스

    【뉴데일리 스포츠】포항스틸러스가 오는 23일 포항 기계중학교에 방문해 선수들과 함께하는 16번째 축구 클리닉을 실시한다. 포항의 신나는 축구클리닉은 횟수가 늘어날수록 학생들로부터 많은 지지와 사랑을 받으며, 포항 지역 중, 고등학생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방문하는 학교마다 열광적인 분위기에서 진행되는 축구클리닉은 남학생뿐만 아니라 여학생들도 적극적으로 축구클리닉에 참여하며, 축구에 대한 열정을 느끼게 했다. 이번 기계중 방문은 지난해에 이어 2번째 방문이다. 

    지난해 축구클리닉에서는 우천으로 인해 체육관에서 간단한 스트레칭과 함께 흥미 유발을 위한 레크레이션 게임을 진행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선수들이 당황할 정도로 여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보여 더욱 즐거운 시간이 됐다. 

    기계중에는 지난해 레크레이션 게임에서 포항 선수단이 패하며 아이스크림을 샀던 추억이 있다. 패배의 쓴맛을 맛본 포항 선수단은 이번에는 좀 덕 적극적으로 참여해 설욕하겠다는 각오다. 

    지난 4월부터 지역 중, 고등학교를 직접 찾아가 실시하고 있는 포항스틸러스의 축구클리닉은 학교폭력을 줄이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스포츠 활동을 통한 인성교육 및 창의적 체험활동 장려의 취지로 지역내 학교를 방문하여 실시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생들을 가르치는데 어색한 모습을 보였던 선수들도 축구클리닉 참가 횟수가 늘어날수록 지도에 점점 능숙해지는 모습이다. 자연스럽게 몸풀기 과정을 거쳐 포지션 별로 패스와 슈팅 등 맞춤형 기술지도를 하는 등 이제는 제법 지도 프로그램도 갖췄다. 

    포항스틸러스는 프로선수들과 지역 청소년들간의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즐거움과 기쁨을 전파하고 밝고 건강한 학원 풍토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