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EM 참석 앞서 양국 기업인 격려, 정상회담까지
  • ▲ 박근혜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도착, 환영 행사를 받고 있다. ⓒ 뉴데일리
    ▲ 박근혜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도착, 환영 행사를 받고 있다. ⓒ 뉴데일리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아셈) 참석차 이탈리아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첫 일정으로 양국 경제협력 포럼에 참석해 '창조경제' 세일즈에 나선다.

    한-이탈리아 경제협력 포럼은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이탈리아 경제인협회가 주최하며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양국 기업인을 격려하고 양국간 경제협력 강화를 모색할 예정이다.

    한국과 이탈리아는 세계 10위권의 무역대국이지만, 서로간의 교역량은 적은 편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양국 무역규모는 65억불 수준(수출 23억불. 수입 42억불)이다.

    특히 이탈리아에 대한 우리 수출량은 유럽 금융위기 이후 급감해 아직 회복세를 찾지 못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16일과 17일에는 아셈 회의에 참석한 뒤 로마로 이동, 조르지오 나폴리타노 이탈리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패션과 문화강국인 이탈리아와 우리의 IT 기술이 접목하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할 전망이다.

    박 대통령의 이탈리아 방문에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을 비롯한 41명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