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데일리 스포츠】한국 정구 대표팀이 아시안게임에서 12년 만에 전 종목 금메달을 석권했다.

    한국 여자 정구대표팀은 4일 인천 부평구 열우물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정구 단체전(1단2복식) 결승에서 일본을 2-1로 물리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 7개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여자 정구 대표팀은 2006년 도하 대회 이후 8년 만에 단체전 금메달을 따내며 명예를 회복했다.

    앞서 혼합복식과 남자복식에서 우승한 김범준은 대회 3관왕에 올랐다. 김애경 역시 혼합복식, 여자복식에 이어 단체전 금메달까지 수확하며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한편,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아시아는 이제 인천을 기억할 것입니다'라는 주제로 아시안게임 폐막식이 열려 16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한다. 우리나라는 금메달 79개를 수확해 중국에 이어 5개 대회 연속 종합 2위를 확정지었다.

    [정구 단체전 금메달,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