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는 4강서 맞대결 가능성 높아…지소연 합류로 전력 보강
  • ▲ 대한민국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대표팀.ⓒ대한축구협회
    ▲ 대한민국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대표팀.ⓒ대한축구협회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아시안게임 예선 3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8강에 올랐다 대표팀은 21일 인천 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몰디브와의 인천 아시안게임 A조 예선 3차전에서 13득점을 올리며 대승했다. 

    3전 전승 조1위를 기록한 대한민국은 오는 26일 오후 8시 문학경기장에서 8강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1차전에서 태국을 5대0으로 꺾었고 2차전에서 인도를 상대로 10득점을 몰아치며 10대0 대승을 거뒀다. 이날 몰드브까지 13대0으로 몰아세우며 무려 28득점을 기록했다. 

    대표팀의 8강 상대는 B, C조 3위 중 승점이 높은 팀이다. B조의 3위는 요르단 또는 대만이, C조의 3위는 베트남 또는 홍콩이 될 가능성이 높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대한민국과 북한의 맞대결은 4강에서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 

    대한민국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4강에서 북한에 패하며 결승진출에 실패했었다. 북한은 결승에서 일본에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대한민국은 8강과 4강은 에이스 지소연의 합류로 전력이 더 강해진다. 

    오는 22일 귀국하는 지소연은 소속팀 첼시 레이디스의 요청으로 결승이 열리는 내달 1일까지는 인천에 머물 수 없지만 8강과 4강전에는 나설 수 있기에 북한과의 경기에는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