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리위안 쇼핑 리스트 중국서 화제, 미샤 비비크림, 어퓨 마스크팩, 토니모리 진동 클렌저 매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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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업계가 중국 시진핑 국가 주석의 아내 <펑리위안>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중국의 퍼스트레이디 펑리위안은 가수 출신다운 수려한 외모와 매너, 남다른 패션 감각으로 중국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지난 7월 시진핑 주석 방한 시에도 함께 동행 해 세련된 패션과 메이크업으로 한국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으며, 직접 동대문 쇼핑몰 등을 방문하기도 했다.이에 따라 방한 시 펑리위안의 동대문 쇼핑 목록이 중국 매체인 <중국평론잡지사>를 통해 공개되면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이 쇼핑 리스트에는 미샤, 어퓨, 토니모리의 제품이 있으며 같은 제품을 구매하려는 중국 관광객들의 문의와 제품 매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화장품 브랜드숍 미샤와 어퓨를 운영하는 <에이블씨앤씨> 측은 중국 매체의 보도와 같이 펑리위안 여사가 동대문 미샤 매장에서 비비크림을, 인근의 어퓨 매장에서 셀 튜닝 스네일 겔 마스크를 구입했다고 전했다.어퓨의 [셀 튜닝 스네일 겔 마스크]는 내국인 판매용이 아닌 면세점과 동대문 등 관광객이 많은 특수 매장에만 판매하는 제품이다.이에 따라 펑리위안이 구입한 제품의 매출도 상승했다.어퓨 셀 튜닝 스네일 겔 마스크는 펑리위안이 제품을 구매한 사실이 알려진 이후 7,8월 평균 매출이 두 배 이상(104.3%) 급증했으며(5/6월 평균 매출 대비), 미샤 비비크림도 전체 제품군의 매출이 10% 이상 증가했다.또한, 중국 현지에서도 7월 이후 미샤 비비크림을 찾는 고객이 늘어 매출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화장품 브랜드숍 <토니모리> 또한 펑리위안 효과를 실감하고 있다.토니모리는 방한 시 펑리위안 여사가 구입한 제품 중 하나인 [돌풍 포어 프레쉬 진동 클렌저]로 인해 중국 관광객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또한 중국 현지에 있는 토니모리 매장에도 펑리위안 여사가 구매한 제품을 찾는 이들이 많아 최근 회사 측은 추가 주문 생산을 결정했다.토니모리의 마케팅팀 관계자는 “펑리위안 여사의 단아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와 남다른 쇼핑 감각으로 인해 중국에서는 패션, 뷰티를 비롯한 많은 분야에서 펑리위안 여사의 쇼핑 목록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며 “관련 제품에 대한 중국 관광객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어 평소보다 중국 관광객이 많은 국경절 기간에는 매출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오는 10월 중국 국경절 기간을 앞두고 <한국관광공사>는 지난해 보다 35% 이상 증가한 16만 명의 관광객이 찾을 전망이라고 예측했다.이에 따라 중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동, 동대문 등을 중심으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화장품, 패션 업계가 어느 해 보다 분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사진출처 = 미샤, 토니모리, 문화재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