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속초, 인제, 홍천 거쳐 14일 춘천시청 안치
  • ▲ 평창에 도착한 인천아시안게임 성화.ⓒ인천AG조직위
    ▲ 평창에 도착한 인천아시안게임 성화.ⓒ인천AG조직위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성화가 지난 12일 강원도 평창과 강릉에 평화의 빛을 밝혔다. 이날 오전 원주를 출발한 성화는 오후 2시 평창에 도착했다.

    지형근 평창부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지금까지 한 달간의 여정으로 고생하고 있는 성화봉송단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일주일 남은 성화봉송도 무사히 치르길 바라며 성화의 불빛이 아시아의 미래, 나아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해 환하게 밝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화는 평창지구대부터 평창군청까지 1km를 25명의 봉송주자에 의해 5개 구간으로 나누어 봉송됐다. 

    평창에서 봉송을 마친 성화는 대관령을 넘어 오후 5시 30분 강릉시청에 안치됐다. 강릉임영관아부터 강릉시청까지 3.1㎞에서 진행된 봉송은 다문화가정, 장애인, 자원봉사자 등 35명의 봉송주자들에 의해 순조롭게 이뤄졌다.

    성화는 강릉에서 하룻밤을 지낸 뒤 13일 속초, 인제, 홍천을 거쳐 14일 춘천시청에 안치된다. 15일 강원도청 앞 광장에서 특별 행사를 끝으로 강원도내 봉송 일정을 모두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