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인도와 조별예선 2차전 벌이는 대한민국 여자축구
  • ▲ 윤덕여 여자 축구국가대표팀 감독.ⓒ대한축구협회
    ▲ 윤덕여 여자 축구국가대표팀 감독.ⓒ대한축구협회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국가대표팀을 이끄는 윤덕여 감독(53)이 인도와의 조별리그 2차전을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윤덕여 감독은 16일 파주 훈련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1차전은 우리 선수들이 잘해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며 "상대가 누구든지 우리의 경기를 펼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대표팀은 17일 남동아시아드럭비장에서 인도와 맞대결을 벌인다. 대표팀은 태국과의 1차전에서 승리했기에 이날 2차전에서 승리할 경우 조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다. 대표팀의 상대 인도는 조별리그 1차전 상대로 약체 몰디브를 만나 15골을 뽑아내며 화력을 뽐냈다. 

    윤덕여 감독은 약체 몰디브를 상대로 대승을 거둔 인도를 기준으로 전술을 세우기 보다는 그간 훈련한 플레이를 선택했다. 윤덕여 감독은 "일단 우리의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우리가 준비한 경기를 하는 것에 집중하겠다"며 "패스 플레이, 조직적인 부분에 중점을 두고 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