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프로야구의 자랑스러운 '한국인 4번타자'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2루타 2개, 결승타를 터트리며 승리의 1등 공신이 됐다.

    이대호는 10일 도쿄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 원정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5타수2안타1타점을 기록했다.

    2루타를 2개 뽑아냈고, 특히 팀을 승리로 이끈 결승타를 만들었다.

    이대호는 1-1 동점이던 7회 2사 1,2루에서 도쿄돔 좌중간 담장을 맞히는 2루타를 때려 2-1 역전 결승 타점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중요한 상황에서 안타를 쳤고, 기회에 타석에 들어서는 건 타자로서 즐거운 일"이라며 "우승을 목표로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소프트뱅크는 오릭스와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