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태극전사 이동국, 국내 9번째 '센추리클럽' 가입 보인다
  • ▲ 이동국 선수.ⓒ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 이동국 선수.ⓒ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축구국가대표팀은 오는 5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태극전사 16년을 정리하는 이동국(35·전북 현대)이 최전방에 설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대표팀에서 가장 좋은 슈팅 감각을 유지하고 있는 이동국은 K리그 클래식(1부리그)에서 올 시즌 11골을 터트리며 소속팀을 선두로 이끌고 있다. 

    A매치에 99번 출전한 이동국은 베네수엘라와의 평가전에 출전하면 국내 선수 중 9번째로 센추리클럽을 달성한 선수가 된다. 종전 기록 보유자는 차범근, 홍명보, 황선홍, 유상철, 김태영, 이운재, 이영표, 박지성 등 총 8명이다.

    지난 1998년 5월 처음 A대표팀에 발탁된 이동국은 1998년 프랑스월드컵,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 출전했다. 그는 2002년 한·일월드컵 최종명단 탈락, 2006년 독일월드컵 부상으로 불참했다. 

    이동국은 2013년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한국의 월드컵 진출에 기여했지만 최종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지난 브라질 월드컵에서 한국은 조별리그 1무 2패 탈락의 수모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