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팀 첼시 레이디스 지소연 국가대표 차출 반갑지 않아
  • ▲ 지소연 선수.ⓒ연합뉴스
    ▲ 지소연 선수.ⓒ연합뉴스

    인천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대한민국 여자축구대표팀의 '에이스' 지소연(23·첼시 레이디스)이 아시안게임에 못 나서게 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아시안게임은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상 A매치가 아니어서 구단의 차출 의무가 없다. 첼시 레이디스 입장에서는 전력 손실을 환영할 수는 없는 입장이다. 

    올해 첼시 유니폼을 입은 지소연은 14경기·8골을 기록하고 있다. 첼시는 팀내 주요 공격수인 지소연이 리그 순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에버튼 레이디스전(10월5일)에 최상의 컨디션으로 출전하기를 바라고 있다.

    여자대표팀을 이끄는 윤덕여 감독(53)은 "(지)소연이가 빠지면 전력 누수가 크다"며 "결승전까지 뛸 수 있도록 소속팀과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달22일부터 10월4일까지 첼시는 휴식기에 들어간다. 경기가 없는 기간에 지소연은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여자축구 결승전은 10월1일이라 다행히 첼시의 경기일정과 겹치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