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證, 화장품 소비세 폐지 시 ‘코스맥스’ 기회 요인 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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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25일 중국 색조화장품 소비세 인하 정책의 최대 수혜자는 화장품 연구개발 생산전문기업 <코스맥스(각자 대표이사 이경수·송철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중국 화장품 소비세(색조화장품 최고 30%) 폐지가 이르면 오는 10월 확정될 전망으로 코스맥스 입장에서는 큰 기회 요인이 될 것”이라며 “화장품 소비세는 코스맥스 색조화장품에 대한 제조자 개발생산(ODM) 가격 경쟁력을 크게 높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하나대투증권은 그 동안 소비세는 중국 로컬 OEM업체들의 납품단가 하향과 같은 비정상적인 계약 관행의 주 요인이 되었고, 이는 코스맥스의 기초 대비 상대적으로 색조 ODM 시장 내 가격 경쟁력 약화 원인이 되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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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는 소비세 폐지 이후 수요 확대를 대비해 색조 전용 상해 2공장을 건설 중에 있으며, 2016년 생산을 본격화할 계획이다.아울러 미국 법인 가동으로 글로벌 화장품 업체들에 대한 영업력이 제고될 경우, 한국과 중국 지역 글로벌 브랜드 향 추가적인 매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박종대 연구원은 “하반기 코스맥스의 실적 모멘텀은 고정비 부담 증가로 둔화될 수 있으나, 중국 지역 성장률 제고로 주가 모멘텀은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박 연구원은 또 “최근 화장품에 이어 의류·생활용품 업체로까지 브랜드 기업의 주가 모멘텀이 확대되고 있지만 브랜드라고 다 좋은 것은 아니다”라며 “브랜드력이 제한적이거나 진입장벽이 낮고, 채널 장악력이 떨어지는 코웨이, LF, 에이블씨엔씨, 락앤락과 같은 업체들은 보수적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사진 = 하나대투증권, 코스맥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