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품질 보장된 150여 가지 메뉴 제공…즉석식품, 가맹점 직접 조리 제품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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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업계의 경기가 어렵다고들 하지만 꾸준히 성공신화를 써 나가나는 브랜드들도 적지 않다.불황 속에서도 소위 [잘 나가는 브랜드]가 될 수 있었던 배경은 소위 [대박]이라는 말에 휩쓸리지 않고 단단하게 내실을 다져온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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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이푸드(주)(대표 이석현)>가 운영하는 반찬전문점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진(眞)이찬방]도 그런 곳 중 하나다.■ 화학조미료 쓰지 않은 150여 가지 메뉴 제공소자본 창업을 선호하는 주부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브랜드인 [진이찬방]은 화학조미료를 쓰지 않는 조리법으로 150여 가지 메뉴를 자체적으로 만들어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창업 아이템으로 이목으로 집중시키고 있다.[진이찬방]은 초보자도 전문가로 만들어 주는 교육 시스템과 본사에서 직접 제조한 차별화된 제품, 그리고 본사 직영의 전국 배송 시스템을 기반으로 성공적인 창업을 돕고 있다.완벽한 상권분석과 격조 있는 매장 인테리어 및 본사의 지속적인 매체 홍보로 성공할 수밖에 없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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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이찬방]은 오픈 지원 시스템을 통해 슈퍼바이저와 쿠킹 디렉터가 지원을 나가며 본사는 홍보비 50%를 지원한다.동 단위로 나눠 상권분석을 실시하는 한편 예비창업자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최적의 매장 선택을 돕는다.또한 매장 오픈 시 철저한 사전 교육과 오픈 후 가맹점 매출 데이터 진단 및 분석을 통해 매출이 부진한 점포는 차별화된 재교육을 진행하여 매출 안정화를 도모하고 있다.■ 창업보증제 실시로 창업비용 100% 돌려 줘특히 업계 최초로 [창업보증제]를 실시해 화제다. 창업보증제는 가맹점주가 1년 이내 매출 부진으로 폐업 시 창업비용의 100%를 돌려 주는 페이백 시스템으로 예비창업자들과 가맹점주들에게 창업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가동됐다.[진이찬방]의 획기적인 보증제 실시는 바로 브랜드에 대한 자신감에 기인한다. 과거에 비해 창업 문의가 늘고 소비자들 소비가 눈에 띄게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분석한 이석현 대표는 향후 반찬 전문점이 소자본 창업과 여성 창업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음을 확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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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이찬방]의 메뉴는 김치, 장아찌, 젓갈류는 물론이고 즉석 된장찌개, 즉석 청국장 등 간단히 데워 먹을 수 있는 국·찌개류와 가지무침, 간장게장, 감자볶음, 절임오이, 소고기 장조림 등 다양한 밑반찬을 보유하고 있다.이석현 대표는 “[근본을 지켜 살아있는 식품의 참맛을 전한다]라는 슬로건에 맞게 매일 신선한 재료를 이용해 즉석요리 반찬을 제공하고 있다”며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다시마, 멸치, 북어 등으로 육수를 만들어 그 뛰어난 맛으로 가맹점주와 고객 모두 만족하는 반찬 전문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일반적으로 반찬가게들이 수익성을 고려해 주로 조림류나 젓갈 등 장기 보존이 가능한 음식을 많이 취급했지만 [진이찬방]은 바로 만들어 바로 먹을 수 있는 즉석식품을 소포장으로 내놓으면서 좋은 반응을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위생상태 오픈…즉석식품, 가맹점서 직접 조리한 제품 호응 좋아이 대표가 과감하게 대기업을 때려 치고 반찬가게를 차린 것은 지난 2001년. 반찬가게가 비즈니스 아이템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 그는 2005년 요리전문가인 한복선 씨의 [사랑찬방] 반찬전문점을 인수해 프랜차이즈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다.“온라인에 블로그와 카페를 만들고 반찬 전문점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연구하기 시작했다. 매일 하루에 몇 시간씩 시장을 돌아다니며 현장조사를 하면서 반찬전문점의 노하우가 생겼다.”현재 그가 운영하는 다음카페 [반찬가게 창업과 경영의 모든 것]의 회원은 2400여명에 이른다.이 대표가 반찬 프랜차이즈를 시작하며 내세운 첫 전략은 식품의 안전성. 동네 반찬가게의 단점이 소비자가 구매하는 시점에는 반찬이 언제 만들어졌는지 알 수 없다는 것에 착안해 가맹점마다 조리사를 두고 전체 반찬의 30% 정도는 직접 만들게 했다.가맹점의 사업신고도 일반 유통업이 아닌 [즉석판매제조가공업]으로 등록했다. 여기에 주방 오픈과 소량 생산도 이 대표만의 마케팅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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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북이 쌓아놓고 파는 반찬은 파는 사람 입장에서는 편할지 모르지만 사는 사람 입장에서는 언제 만들어졌는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며 “[진이찬방]은 바로 생산해 바로 판매할 수 있도록 주방을 만들고 위생상태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오픈한 것이 소비자들에게 통했다”고 이 대표는 말했다.가맹점에서 판매하는 반찬의 위생상태를 완벽하게 하기 위해 본사의 배송 시스템도 다른 반찬 체인점들과 차별화했다.본사는 일주일에 세 번 포기김치나 총각김치, 젓갈, 절임, 조림 같은 완제품 50가지와 본사에서 반조리 후 점포에서 조리하는 반조리 식품 30가지를 제공한다.또 가맹점에서 만드는 반찬류의 식자재도 본사가 산지의 농가와 직접 계약을 맺고 우리 농산물만을 공급 받아 제공한다.■ 한결같은 맛 유지, 엄선된 최상의 재료 사용으로 호평점포 운영도 오전 9시부터 저녁 8시까지이며 가맹점주의 재충전을 위해 일요일은 휴무로 지정해 경쟁력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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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이찬방]의 또 다른 전략은 한결 같은 맛을 유지하는 것이다. 이 대표는 “반찬은 주부들이 가장 민감하게 생각하는 식품이고 첫 맛이 계속 유지되지 않으면 찾지 않는 만큼 한결같은 맛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사업 초기부터 엄선된 최상의 재료 사용이 목표였고, 이를 위해 공산품은 대형업체와의 직판으로 계약하고 식자재는 주 단위로 현찰 결제했다. 입소문이 퍼지면서 좋은 식자재를 싸게 공급하겠다는 곳이 많아지면서 경쟁력도 커졌다.현재 [진이찬방]의 매장은 전국적으로 50여개가 조금 넘는다. 점주들은 모두 주부다. 창업 경험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그 중 50%는 30대다.이들의 월 매출은 1500만~2000만 원 정도로 수익이 30%를 넘고 있어 주부 창업 아이템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사진 = 진이찬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