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아진 이혼율 때문에 생긴 신종직업…행복한 삶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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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직업 육성 프로젝트]에 집중 양성 직업군으로 선정된 [이혼플래너(이혼상담사)]가 날개를 달게 됐다.<한국이혼플래너협회(회장 이병철)>가 지난 8월 14일 서울 역삼동 소재 포스타워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이혼플래너]는 이혼 위기에 처한 가정의 화합을 유도해 화목한 가정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거나 원상태로 회복하기 어렵다고 판단되면 이혼 당사자 간에 최소한의 상처를 주면서 원만하게 이혼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직업이다.우리나라 이혼율은 1950년대 전국 인구 1,000명당 0.20%에서 2000년도에 이르러 2.72%로 무려 13.6배 증가했다.특히 최근에는 55세 이상의 황혼이혼이 늘어나는 등 그 증가세가 더욱 빨라져 OECD 국가 및 아시아에서 최고 수준에 달하고 있다.통계청이 올해 4월 발표한 통계조사에 따르면 2013년 우리나라 이혼 건수는 11만 5,300여 건으로 하루 316쌍이 이혼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단순 통계 수치로 보면 한해 평균 결혼하는 부부 32만2,800건 중 35%가 이혼을 선택하고 있다.초대 회장에 선임된 이병철 회장은 “그동안 사회적 현상으로 자리 잡은 이혼문제가 방치돼 온 게 사실”이라며 “새로운 전문가 집단인 한국이혼플래너협회의 출범으로 부부, 가족 간의 갈등에 대한 해결, 합리적이고 건강한 이혼과 이혼 후의 삶에 대한 계획, 이혼자와 한 부모 가정에 대한 사회적인 편견 해소 등 행복한 삶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또 “정부의 신 직업 육성 프로젝트에 적극 협력해 중장년층의 새로운 취업과 창업의 기회가 제공 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 적극 협조하겠다”는 인사말을 전했다.협회 설립 진행을 맡아온 이미경 팀장은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이혼플래너협회를 창립하게 됐다”며 “이혼플래너들이 이혼 과정에서 유발되는 피해를 최소화하거나 이혼 이후의 삶을 보다 안정적으로 계획해 주는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협회는 앞으로 △이혼플래너들의 상호교류 및 역량강화 △각 대학교 평생교육원과 강좌 개설 추진 △전문가 양성교육 및 협회 자격증 발급 △국가공인자격증 추진 △창업 기회 증진 △전문서적 출판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협회는 지사 및 지역 상담소 설립 요청이 확대될 것을 대비해 올 연말까지 각 광역시 및 도에 지사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며, 대학교, 학원 등의 정규 자격교육과정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각 대학 평생교육원과 강좌 개설을 추진 중이다.[사진 = 한국이혼플래너협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