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암모니아-프리 염모제 개발한 미용업계 대부
  • [바이오 실크테라피(BIOSILK Silk therapy)], [치(CHI)]로 국내 헤어 에센스 시장을 선도한 파룩 USA의 <파룩 샤미(Farouk Shami)> 회장이 지난달 20일 한국을 방문한 가운데 [서경대학교 명예박사 학위]를 받아 화제다.  


  • ▲ (왼쪽부터) 전신욱 서경대 대학원장, 파룩 샤미 회장, 전익관 BMS 회장
     
    7월 22일 서경대학교 미용예술대학원에서 진행된 [파룩 샤미 회장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에는 전익관 BMS 회장을 비롯해 전신욱 서경대학교 대학원장, 스콧 에머리(Scott Emery) 파룩 USA 부사장, 조경애 뷰티매니지먼트솔루션 대표 등이 참석했다.

    서경대학교 석좌교수인 전익관 BMS 회장을 통해 서경대와 인연을 맺게 된 <파룩 시스템(Farouk Systems)> 파룩 샤미 회장은 팔레스타인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귀화했으며 헤어케어 제품으로 아메리칸 드림의 꿈을 이룬 미용업계의 대부이다.

    미국 유학 중 아르바이트를 계기로 미용 분야에 종사하게 된 그는 살롱 운영 중 염모제에서 발생되는 암모니아에 중독돼 건강이 악화되면서 미용인의 열악한 근무 환경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 때부터 직접 헤어 디자이너와 고객을 위한 독성 없는 헤어 제품을 연구, 개발해왔다. 

    1986년 파룩 USA를 설립, 세계 최초 암모니아-프리 염모제를 개발한 미용사 출신 CEO로서 세계적인 프로페셔널 헤어케어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이미 널리 알려진 [실크테라피(BIOSILK-Silk Therapy)]와 파룩 시스템의 독보적인 테크놀로지가 접목된 [치(CHI : Cationic Hydration Interlink)] 브랜드가 대표적이다.   

    특히 열판에 세라믹을 넣어 모발 손상을 최소화한 CHI 브랜드의 플랫 아이론을 개발, 제품화하여 성공신화를 기록하기도 했다.

    세계적인 기업 파룩 시스템은 전 세계 10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2000명의 직원들이 일하는 거대기업으로 성장했다. 

    국제특허를 33개나 가지고 있을 정도로 기술개발에 전력투구하고 있으며, 미국 백악관 내 헤어 살롱에 제품과 기구를 공급하고 있기도 하다. 
     

  • 파룩 샤미 회장의 이번 방한은 2004년 이후 10년만의 방한으로, 파룩 시스템의 신제품 소개와 비즈니스 미팅, 2014년 미스코리아 수상자들과의 인터뷰 등 다양한 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7월 21일 개최된 [파룩 샤미 회장 서경대학교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은 업계 관계자들과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미용업계의 성장을 위한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전신욱 서경대 대학원장은 축사를 통해 “서경대학교의 가족이 된 파룩 샤미 회장의 명예박사 학위 취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헤어 디자이너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통해 세계적인 미용기업을 이끌고 있는 샤미 회장과 서경대학교가 협력하여 미용산업 발전에 커다란 기여를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익관 BMS 회장 또한 축사를 통해 “파룩 샤미 회장과는 1년에 한 번 정도 만나는데, 만날 때 마다 일에 대한 열정과 추진력을 보면서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며 “오늘의 이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이 작은 불씨, 작은 출발이 되어 한국의 미용계를 위해 혁신적인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파룩 샤미 회장은 이날 수여식에서 “한국과 인연을 맺은 지는 20년이 넘었다. 한국은 전 세계 시장에서 매우 중요한 곳이며, 이제 BMS와는 단순한 파트너십을 넘어 가족 같은 사이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파룩 시스템은 3E 즉, 환경(Environment), 교육(Education), 윤리(Ethic)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미용사 교육과 지위 개선, 작업환경 개선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교육이 미용인들의 성공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요소인 것은 두말 할 필요가 없다. 앞으로도 한국의 미용인들이 연구를 게을리 하지 않고, 미용업계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샤미 회장은 또 “헤어 디자이너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해 2014년부터 향후 3년간 서경대 미용예술학과에 파룩 시스템의 제품을 기부, 지원하겠다”며 “한국의 미용인재 양성과 미용시장 발전을 위해 <서경대학교>와 <치 아카데미(CHI ACADEMY)>와의 교류에 힘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 BMS, 러브즈뷰티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