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전교조 명단 공개가 죄인가요?
  • [만평] 격서성동? 권은희 있음에..

    누가 나오래?

    "출마해서는 안 되는 사람...아니 출마해야"


  • 뉴데일리 만평ⓒ류동길
    ▲ 뉴데일리 만평ⓒ류동길

    유병언 시체 사건이 아니라 경찰, 검찰 시체 사건이다

    死병언이 生검경의 따귀를


  • 류근일 뉴데일리 고문ⓒ뉴데일리
    ▲ 류근일 뉴데일리 고문ⓒ뉴데일리
     유병언 시체 사건이 아니라 경찰, 검찰 시체 사건이다. 
    어찌 그리 무심할 수가 있는가? 
    시신 곁에 놓여있는 세모 스쿠알렌만 보아도, 
    장소가 유병언의 매실농장 바로 옆이라는 점만 보아도, 
    수사당국이라면 일단 의심을 하고 보는 게 상식일 것이다 
    그런데 지역경찰은 그런 상식에 아무런 관심이 없었다. 
    검사 역시 마찬가지였다.
     
     순천은 때마침 유병언 잡겠다고 온통 난리가 난 곳이었다. 
    유병언, 유병언, 유병언 하면서... 
    지역경찰이라면 마땅히 “숲속에서 시신을 발견했다”는 보고가 있으면 대뜸
     “어? 그거 유병언 시체 아냐?” 할 정도로, 노이로제에 걸리다시피 했어야 말이 된다. 
    그런데 노이로제는 고사하고 이건 아예 “마아안고강산...”이었다. 
    팔자 한 번 오뉴월 엿가락처럼 기이이일게 늘어진 것이다. 
     
     검사가 건성건성 지나친 것에 대해서도 지역검찰은 “그게 어때서?”라는 식이다.
    제 식구 감싸기다. 도무지 신문 방송만 요란하게 떠든 것이지, 
    막상 지역 경찰, 검찰은 무릉도원(武陵桃源) 별유천지(別有天地)에서 몽로오~옹하게 따로 놀고 있었던 셈이다. 그들은 대한민국 땅에 있었던 게 아니라 저 하늘 위 구름 속에 둥 둥 떠있었다. 
    조타아.
     
     이 나라에 영(令)이 서 있는가? 이 나라는 통일국가인가, 연방국가인가? 
    통일국가라면 어떻게 지역 공권력 종사자들이 그토록 
    “우린 관심 없어...” 하는 식으로 따로 놀 수가 있는가? 
    이게 제대로 된 나라인가? 
    박근혜 대통령은 이 한심한 국가현실, 공권력 현실에 대해 뭐라고 반응할 작정인가? 
    어디 대답 좀 해보시라. 국가개조, 국가혁신 운운하는 그 화려한 수사학이 무색해질 지경 아닌가?
     
     이번 사건은 그래서, 경찰 검찰 시체 사건이지, 유병언 시체 사건이 아니다. 
    이름하여 “死병언(죽은 유병언이)이 生검경(살아있는 검찰, 경찰)의 따귀를 갈긴 꼴"이다. 
    웃어야 할까, 울어야 할까?
    <화제의 신간> 김용삼 지음 [이승만과 네이션 빌딩]
    시진핑과 아베는 이승만에게 감사의 절을 하라! 왜?

  • 세계 패권경쟁시대 동북아에는 1894년 청일전쟁부터 6차례의 전쟁이 잇따라 일어났다. 
    청일전쟁, 러일전쟁, 만주사변, 중일전쟁, 태평양전쟁등 5개는 일본이 주동한 전쟁이고, 6.25는 소련-중공-북한등 공산집단이 한국을 침략한 냉전의 개막전이었다. 1953년 6.25전쟁의 휴전후 오늘날까지 60여년간 이 지역에선 전쟁이 사라졌고, 전쟁으로 폐허가 되었던 일본, 중국, 한국은 세계10대권 강국으로 번영을 누리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이승만에 감사해야 한다. 이승만 건국대통령이 미국과 싸워가며 [한미 방위조약]을 맺은 결과, 주한미군이 버텨줌으로써 일본도 중국도 러시아도 전쟁 걱정 없이 경제발전에 집중할 수 있었다. 이들 나라들은 이제라도 이승만에게 공로훈장을 선물해야 마땅하다.” 
    이번에 새 책 [이승만의 네이션 빌딩]을 내놓은 저자 김용삼(金容三)의 말이다. 
    그는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세력들과의 싸움에서 이기려면 세 가지를 교육해야 한다. 건국의 역사와 이념, 헌법의 정체성, 민주시민이 갖춰야할 덕목”이라며, 이승만이 대한민국을 어떻게 건국하고 지켜냈는지를 새로운 각도로 흥미롭게 집중 조명해냈다.

  • 1953년 8월 한미상호방위조약에 서명하는 변영태 외무장과과 덜레스 미국무장관. 뒤에서 이승만 대통령이 지켜보고 서있다.
    ▲ 1953년 8월 한미상호방위조약에 서명하는 변영태 외무장과과 덜레스 미국무장관. 뒤에서 이승만 대통령이 지켜보고 서있다.


▶국가간 조약이 60년 이상 지속되는 예는 극히 드물다. 이것은 국제법 박사 이승만의 뛰어난  통찰력과 외교력과 심모원려(深謀遠慮)가 만들어놓은 역사상 최고의 동맹장치들 덕분이다.
베트남을 보라, 남북베트남 평화조약을 맺어주고 미군이 철수하자 금방 공산화되고 말았다.
이승만은 한미방위조약을 서명한 뒤 선언했다. “이 조약으로 우리 후손들은 자자손손 번영을 이루리라. 공산 침략을 막아줄 뿐 아니라, 일본도 침략의 마수를 뻗지 못하리라.”

 6.25남침을 국토통일의 기회로 역전시키고자 독립운동가의 평생 사명을 완성하려는 이승만의 민족해방전쟁, “통일이 아니면 죽음을 달라” “중국군이 한명이라도 북한에 남아있는 휴전은 결사 반대한다”....중국까지 참전하여 휴전하려는 미국을 붙잡고 ‘반공포로 석방’으로 ‘자살공격’까지 감행한 이승만의 외교전쟁은 불굴의 자유민주정신의 승리로 마감되었다.

  • 이승만 대통령이 휴전반대와 한미상호방위조약을 얻어 내기 위해 일방적으로 석방한 반공포로들이 이승만 초상화를 들고 행진하고 있다.
    ▲ 이승만 대통령이 휴전반대와 한미상호방위조약을 얻어 내기 위해 일방적으로 석방한 반공포로들이 이승만 초상화를 들고 행진하고 있다.


  • 이 한미동맹 조약 덕을 가장 많이 본 것은 물론 한국이다. 
    쿠데타로 유신혁명으로 산업화-민주화의 기적을 이뤄낸 박정희야 말로 
    이승만 건국대통령을 신처럼 모셔도 부족할 것이다. 
    특히 전쟁 중에도 개헌하여 지방자치 선거까지 실시한 이승만의 ‘대통령 직선제’는
     “군사독재 반대” 투쟁을 벌여온 민주화 운동의 목표 아니던가. 
    386세력도 이승만에게 ‘독재자’의 허물을 벗겨내고 감사장을 올려야 마땅하다.

    ▶책의 부제 <대한민국의 건국은 기적이었다>와 같이 이승만의 건국투쟁사가 기적처럼 느껴져 온다. 그는 늘 혼자였다. 레닌의 공산쿠데타 직후 소련의 식민독재를 깨달은 것도 혼자였고, 2차대전 후 스탈린의 영토야욕과 싸운 것도 혼자였다. 김구처럼 김일성과 손잡고 덩달아 ‘명색 좋은 통일정부안’에 타협했다면 상상만 해도 끔찍한 비극이다. 

  • 1948년 4월 국민의 반대를 무릅쓰고 평양에 간 김구가 김일성을 따라 들어가고 있다. 스탈린과 김일성에 악용당한 애국자.
    ▲ 1948년 4월 국민의 반대를 무릅쓰고 평양에 간 김구가 김일성을 따라 들어가고 있다. 스탈린과 김일성에 악용당한 애국자.

    왜 이승만이 일찍부터 반공주의자가 되었는지, 
    “공산주의는 인간 파멸의 전체주의”임을 전세계에 외치며 
    홀로 싸운 이승만의 반공철학이 최후승리를 거둔 현대사의 드라마!
    시진핑과 악수한 박근혜, 일본의 재무장, 흔들리는 한미동맹, 
    불안과 혼란에 빠진 대한민국 국민들이 모두 읽었으면 좋은 책이다. 
    <이승만의 네이션 빌딩, 불앤피플 발행, 02-2277-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