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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의 '절친'으로 유명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전 왼쪽 풀백 파트리스 에브라(33·프랑스)가 이탈리아 프로축구 명문 유벤투스로 이적한다.유벤투스는 2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에브라의 영입 사실을 밝혔다.
조건은 2년계약에 이적료는 120만 파운드(약 21억원)로 알려졌다.
에브라는 2005년 프랑스 AS모나코에서 맨유로 이적한 뒤 부동의 왼쪽 풀백으로 활약했다.
퍼거슨 감독의 큰 신뢰를 받았던 에브라는 맨유에서 9시즌을 뛰는 동안 프리미어리그 5회 우승,리그컵 3회 우승,UEFA 챔피언스리스 1회 우승(2007-2008) 등을 일궈냈다.
특히 에브라는 박지성의 절친으로, 지난해 박지성과 함께 한 TV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다.
에브라는 맨유 홈페이지에 "맨유라는 팀에서 뛸 수 있었던 것은 특권이었고, 꿈이 이뤄진 것이었다"며 팬들에게 고별사를 남겼다.
에브라는 지난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프랑스 국가대표팀 왼쪽 풀백으로 활약하며 팀의 8강 진출에 기여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