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오디의 윤계상(37)이 콘서트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윤계상은 14일 공식 팬클럽 카페 게시판에 “서울 콘서트가 모두 끝났다. 많이 떨리고 긴장하고 실수도 많이 했다”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윤계상은 “다시 멤버들과 녹음을 하고 연습하고 공연도 하면서 참 많은 것들을 느꼈다”면서 “항상 마음속에 두었던 것들이 신기하게 하나 둘씩 풀어지고 없어지고 채워지더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윤계상은 “지오디를 준비하기 전 혼자 걸었던 10년. 다시 지오디를 할 수 있을까, 나에게 돌아간다면 이유가 필요하다는 생각들, 오해에 대한 억울함, 혹시나 나를 지켜주는 사람들의 상처 너무나 나를 괴롭게 하고 아프게 했던 고민들이었다”며 “지금 생각해보니 모든 것들이 나의 욕심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심경을 전했다.

    특히나 윤계상은 “이번 지오디 앨범과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많이 행복했다”며 “과거가 어찌 됐든 다시 형제들을 만났고 다시 사랑하게 돼 그것이 너무 행복하다”고 고백했다.

    또한 윤계상은 팬들에게 “다시 힘이 나고 있다.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덧붙였다.

    한편 지오디는 12일과 13일 양일간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지오디 15주년 애니버서리 리유니온 콘서트’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