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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선방쇼'를 펼친 특급 골키퍼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
최우수 골키퍼로 선정된 마누엘 노이어를 포함해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골키퍼들이 대거 등장했다.
전체 64경기 중 11경기의 경기 최우수선수(MOM)가 골키퍼로 선정될 정도였다.
멕시코의 기예르모 오초아(사진)는 가장 먼저 주목을 받았다.
오초아는 브라질과의 조별예선 2차전에서 브라질의 파상 공세를 6개의 슈퍼 세이브로 막으며 0-0 무승부를 이끌었다.
신들린 듯한 그의 선방에 축구팬들은 갖가지 패러디물을 선보이며 환호했다.
오초아는 브라질전에 이어 네덜란드와의 16강전에서도 최우수선수에 선정되는 등 대회 중반까지 최고의 골키퍼로 이름을 날렸다.
코스타리카의 8강 돌풍의 핵심 역시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가 있었다.
최고의 선방 골키퍼로 선정된 미국의 팀 하워드도 빼놓을 수 없다.
그는 벨기에와의 16강전에서 월드컵 역사상 한 경기 최다인 선방 16개를 기록했다.
이들 외에도 알제리의 라이스 음볼리, 에콰도르의 알렉산더 도밍게스, 아르헨티나의 세르히오 로메로 등의 멋진 플레이가 보는 이들을 즐겁게 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