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의 토마스 뮐러(25·바이에른 뮌헨)가 사상 최초의 월드컵 2회 연속 득점왕에 오를  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뮐러는 9일(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 브라질전에서 전반 11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번 대회 5번째 골로, 뮐러는 현재 6골을 기록 중인 하메스 로드리게스(콜롬비아)를 한 골 차로 바짝 추격했다.

    뮐러는 지난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도 5골을 넣어 득점왕에 올랐었다.

    그가 남은 결승전에서 한 골만 더 넣으면 로드리게스와 공동이 아닌 단독득점왕을 차지하게 된다.

    대회 규정 상 득점왕인 '골든 부트'는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에게 주는데, 동률이 나올 경우 어시스트 수를 합산해 더 많은 '공격 포인트'를 올린 선수에게 주기 때문이다.

    현재 뮐러는 어시스트 3개를 기록해 2개의 로드리게스 보다 앞서 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브라질-독일전,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