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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이 9일(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에서 독일에 1-7, 치욕의 패배를 당했다.
이날 경기는 브라질 축구 A매치 역사상 최다 골 차 패배 타이기록이며 특히 '안방불패'를 자랑하는 브라질의 홈 경기 역대 최다 점수 차 패배다.
브라질은 1939년 아르헨티나와의 친선 경기에서 1-5로 진 기록이 있다.
또 브라질이 홈에서 열린 '타이틀'이 걸린 선수권대회 경기에서 패한 것은 무려 39년 만이다.
브라질은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 남미선수권대회, 컨페더레이션스컵 등 공식 대회에서 최근 6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기록하며 '안방불패' 신화를 써왔다.
가장 최근 패배는 1975년 코파 아메리카에서 페루에 진 것이다.
이밖에 이날 경기로 브라질의 월드컵 본선 최다 점수 차 패배, 월드컵 본선 사상 브라질의 최다 실점, 월드컵 개최국의 최다 점수 차 패배, 월드컵 개최국의 최다 실점 타이 등 각종 '치욕의 기록'이 쏟아져 나왔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브라질-독일전,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