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의 9일(한국시간) 2014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 독일전 1-7 패배는 월드컵 역사 상 준결승 최다 점수 차 패비 신기록이었다.

    종전 기록은 1930년 제1회 월드컵과 1954년 스위스 월드컵에서 세 차례 나왔던 6-1이었다.

    1930년 우루과이 대회 준결승은 두 경기 모두 6-1로 끝났다.

    아르헨티나가 미국을, 또 우루과이가 유고슬라비아를 각각 6-1로 제압했다.

    또 1954년 스위스 대회에서는 서독이 오스트리아를 역시 6-1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하지만 이날 독일이 브라질을 7-1로 대파하면서 월드컵 준결승 사상 최다 점수 차 기록이 새로 나오게 됐다.

    준결승에서 한 팀이 7골을 터뜨린 것도 이날 경기가 처음이다.

    월드컵 전 경기를 통틀어 최다 골 기록은 1982년 스페인 대회에서 헝가리가 엘살바도르를 10-1로 이긴 경기다.

    브라질-독일전 결과에 대해 네티즌들은 "브라질-독일전, 브라질 참사 또 참사" "브라질-독일전, 선수도 국민도 다 울었다" "브라질-독일전, 네이마르 시우바 결장이 결정적 패인" "브라질-독일전, 브라질 조직력 순식간에 무너졌다" "브라질-독일전, 전차군단 역시 강했다" "브라질-독일전, 브라질 심판판정 비교적 공정" "브라질-독일전,독일 아르헨티나 결승서 만나나" "브라질-독일전, 유럽의 남미 징크스 깨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브라질-독일전,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