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 절반 이상이 홍명보 축구 대표팀의 유임을 원한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1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667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52%가 '홍명보 감독이 계속 대표팀을 맡아야 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홍 감독이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은 31%였고, 의견을 유보한 응답은 17%였다.

    아울러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한국이 16강에 오르지 못한 원인으로는 응답자의 83%가 '실력 부족'을 이유로 꼽았고, '운이 나빴기 때문'이라고 답한 사람은 9%에 머물렀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3.8%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 응답률은 16%로 나타났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