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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멕시코가 크로아티아에 골 세례를 퍼부으며 브라질에 이어 조 2위로 6회 연속 16강에 올랐다.

    멕시코는 24일(한국시간) 브라질 헤시페의 페르남부쿠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최종 3차전에서 크로아티아를 3-1로 꺾었다.

    멕시코는 크로아티아와의 최종전에서는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오를 수 있었으나 후반 세 골을 몰아치며 완승을 거뒀다.

    전반을 득점없이 비긴 양 팀은 후반 중반까지 밀고 밀리는 공방을 벌였다.

    멕시코는 후반 27분부터 골 폭풍을 이어갔다.

    엑토르 에레라(FC포르투)의 코너킥을 주장 마르케스가 정확한 헤딩슛(사진)으로 선제골을 뽑았고 3분 뒤 과르다도의 추가골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멕시코는 이어 후반 37분 '치차리토' 에르난데스의 쐐기골까지 터져나왔다.

    크로아티아는 후반 42분 이반 페리시치(볼프스부르크)가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