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3일 출근하면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문창극 총리 후보 ⓒ연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3일 출근하면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문창극 총리 후보 ⓒ연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 21일 돌아온 박근혜 대통령은
    지금까지도 문창극 총리 후보의 거취에 대해 아무 말이 없다.
    이런 가운데 문창극 총리 후보는 “조용히 제 일 하면서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문창극 총리 후보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으로 출근하면서,
    로비에서 만난 기자들이 “주말 동안 자진사퇴설이 돌았다”고 질문하자 이 같이 답했다.

    문창극 총리 후보는 짧은 답변을 한 뒤 기자들의 다른 질문에는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고 곧장 사무실로 올라갔다. 

    문창극 총리 후보의 이 같은 태도는
    자신의 거취 문제를 철저히 박근혜 대통령에게 맡기겠다는 의중으로 보인다.

    하지만 23일 오전, 청와대에서는
    "문창극 총리 후보와 관련한 언급이 없었다"고 전해
    그를 둘러싼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창성동 별관 앞에는 몰려든 취재진들 외에도
    ‘절대 사퇴하지 말라’는 구호를 외치는 지지자들이 1인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