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뚱이 또 이겼다. 

    美 프로야구 LA 타저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류현진(27)이 17일 시즌 8승을 거뒀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6이닝 동안 안타 3개만 내주는 완벽한 피칭으로 단 1점만 내주고 승리를 챙겼다. 

    류현진이 헌납한 1점은 4회에 맞은 홈런이었다. 글러브로 얼굴을 가리며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던 류현진은 다행히 흔들리지 않고 5회와 6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올시즌 5번째 홈런을 허용한 류현진은 최근에 나선 3경기에서 홈런 3개를 허용했다. 

    홈런은 아쉬웠지만 볼넷은 단 한 개만 내줬고 삼진은 무려 6개를 기록했다. 팀 타율 1위의 콜로라도를 상대로 류현진은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이날 던진 105개 공 중에 스크라이크는 72개였다. 

    LA 다저스는 6대1로 콜로라도 로키스를 꺾었다.

    뉴데일리 윤희성 기자 ndy@new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