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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런던 올림픽에 이어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 멕시코가 아프리카 전통의 강호 카메룬에 1-0으로 승리했다.14일(한국시간) 브라질 북동부 히우그란지두노르치 주 나타우 시의 두나스 경기장에서 열린 멕시코와 카메룬 간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멕시코는 오리베 페랄타(30·산토스 라구나)의 결승골로 승리를 챙겼다.
페랄타는 후반 16분 동료 히오바니 도스산토스(비야레알)가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때린 슛이 카메룬 골키퍼 찰스 이탄제(코냐스포르)의 손을 맞고 튕겨 나오자 이를 재빠르게 왼발로 슛, '천금'같은 결승골을 넣었다.
멕시코는 경기 내내 쏟아지는 폭우 속에서 카메룬의 파상 공격을 잘 막아내며 경기 종료까지 1-0 점수를 유지했다.
페랄타는 런던올림픽 축구 결승전에서도 멕시코가 브라질을 2-1로 누르고 금메달을 따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