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축구의 '영원한 캡틴' 박지성(33)이 2014 브라질 월드컵에 나선 후배들에게 "부담감을 떨치고 자신감을 가져라"고 조언했다.

    박지성은 13일 서울 강남구 나이키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열린 '박지성: 새로운 출발' 이벤트에서 대표팀 후배들을 향해 "부담감을 얼마나 떨쳐낼지, 얼마나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하는지가 중요하다"고 격려의 말을 남겼다.

    박지성은 이어 "평가전 2경기에 져서 대표팀 상황이 좋지 않고 선수들이 큰 부담감을 느낄 것"이라면서도 "앞으로 준비할 것은 정신적, 육체적 컨디션 조절"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지성은 "결혼하고 난 뒤 런던에 머물며 무엇이 필요한지 (진로를)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승재 기자 johanlee88@gmail.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