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변화의 바람 필요하다는 黨心 드러난 것 아니냐”
  • 후보적합도(1+2 순위 새누리당 지지층)

    1위: 김무성 58.9%
    2위: 서청원 31.6%
    3위: 이인제 21.2%
    4위: 김을동 13.9%
    5위: 김태호 10.5%
    6위: 김상민  6.1%
    7위: 김영우  5.3%
    8위: 홍문종  3.7%
    9위: 김태환  2.2%
    없음/모름:  10.9% 

    후보지지도(1+2 순위 새누리당 지지층)

    1위: 김무성 54.8%
    2위: 서청원 29.4%
    3위: 이인제 21.8%
    4위: 김을동 12.8%
    5위: 김태호 10.6%
    6위: 김상민  5.3%
    7위: 김영우  4.5%
    8위: 홍문종  4.2%
    9위: 김태환  1.7%
    없음/모름:  13.1% 

     

  • ▲ 김상민 새누리당 의원이 11일 오후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7.14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이종현 기자
    ▲ 김상민 새누리당 의원이 11일 오후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7.14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이종현 기자

     

    지난 10일 여론조사업체 ‘디오피니언’이 전국 17개 시·도에 거주하는 새누리당 지지자 4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당 대표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초선 비례대표인 김상민 의원이 6위를 기록했다.

    이는 3선 의원인 홍문종 전 사무총장과 재선인 김영우 의원보다 높은 수치다.

    특히 이번 여론조사는 김상민 의원이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하기 이전에 진행된 것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김상민 의원 측은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놓고 “새누리당에 젊은 변화의 바람이 필요하다는 당심이 반영된 게 아니냐”는 분석을 내놨다.

    김상민 의원 측의 설명이다.

    “새누리당 젊은이들의 혁신의 목소리가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다선 의원 사이에서 초선인 김상민 의원의 선전은 지난 대선 당시 젊은이들과의 거리를 좁히고자 청년 리더를 영입했던 새누리당의 행보와 일치하고 있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유권자들은 새누리당의 신임 당 대표를 선택할 때 도덕성(42.2%)이 가장 중요하다고 꼽았다. 다음으로 중요하다고 본 자질은 추진력(36.6%)이었다.

    한편, 김상민 의원은 여론조사가 진행된 다음날인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새누리당의 혁신과 청년최고위원의 필요를 역설하며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6.4 지방선거에서 20~40세대가 새누리당을 외면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새누리당의 미래를 위해서선 청년층의 지지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3만명 청년당원 확보, 20·40세대 지지율 10% 상승을 공약으로 내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