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비수도권, 전당대회 당일 각각 열기로
  • ▲ 당권 경쟁에 나선 새누리당 서청원(왼쪽), 김무성 의원 ⓒ연합DB
    ▲ 당권 경쟁에 나선 새누리당 서청원(왼쪽), 김무성 의원 ⓒ연합DB

     

     

    새누리당은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7·14 전당대회 후보 연설회'를 기존의 절반인 3회로 줄이기로 18일 결정했다.

    새누리당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2차 회의를 열어 이같이 방침을 정했다.

    앞서 새누리당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합동연설회를 없애고 TV토론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출사표를 던진 서청원 의원 측과 김무성 의원 측이 입장차를 보여 절충안을 놓고 고심했다.

    김수한 위원장은 회의 직후 가진 브리핑에서 “전당대회 전국합동연설회 횟수를 절반수준으로 줄이고 수도권과 비수도권에서 한 번, 전당대회 당일에 한 번 등 총 세 차례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어 “세월호 참사의 아픔이 채 가시지 않아 되도록 저비용, 저논쟁으로 운영해 새로운 전당대회를 만들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투표방식은, 전당대회 전날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당원 및 청년 선거인단 투표’는 종이투표로, 전대 당일 대의원 투표는 터치스크린 투표로 운영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