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PR 부문 대폭 증가… 업계 최신 추세 반영돼
  • 2014년 칸 라이언즈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벌(칸 국제광고제)에 모두 37,427점이 출품, 또 다시 역대 최다 기록을 갱신했다. 

    올해 제품 디자인(Product Design)이 추가되며 전세계 97개국에서 출품한 캠페인은 모두 37,427점. 가장 많은 작품을 출품한 나라들은 미국(6,213점), 브라질(3,321), 영국(2,757), 독일(2,376), 프랑스(1,838), 호주(1,543), 일본(1,146), 캐나다(995), 인도(976), 중국(952) 순이다. 올해에는 알바니아와 가나, 산마리노가 처음으로 칸 라이언즈에 출품하기도.

    출품작들은 44개국에서 선정된 327명의 심사위원들이 심사한 후 업계의 미래를 개척하고 새로운영감을 줄 작품을 선정하여 수상한다.

    전년 대비 5%가 늘어나는 데는 제품 디자인 부문 도입과 더불어 사이버 부문과 PR 부문의 출품작 증가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년도 대비 사이버 부문은 39%, PR 부문은 43% 출품작 수가 늘었다.

    칸 라이언즈를 주최하는 라이언즈 페스티벌즈(Lions Festivals)의 필립 토마스(Philip Thomas)는 사이버 부문의 신장의 원인으로 대대적인 하부 카테고리 개편을 들었다. 현 트렌드에 맞춰 소셜, 브랜디드 기술, 브랜디드 게임 등을 아우르게 사이버 부문 하부 카테고리를 재조정한 결과라는 것.

    PR 부문의 경우 칸 라이언즈 수상이 PR 업계의 최고 영예로 자리를 굳히며 수상작이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외 부문들도 3년째 성장하고 있는 브랜디드 컨텐츠&엔터테인먼트 부문을 포함, 디자인, 모바일, 프로모&액티베이션 부문 등의 출품작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필름 부문, 인쇄 부문, 라디오 부문 등 몇몇 전통 카테고리의 출품작이 감소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또한 옥외 부문 출품작 수가 처음으로 인쇄 부문을 앞질렀다. 즉 칸 라이언즈의 출품작 수 변동을 통해 업계의 추이를 한 눈에 읽을 수 있다는 것.

    아래는 올해 칸 라이언즈 출품작 수이다.

    카테고리

    2013년

    2014년

    브랜디드 컨텐츠&엔터테인먼트

    968

    1,178

    크리에이티브 효과

    120

    80

    사이버

    2,627

    3,660

    디자인

    2,373

    2,624

    다이렉트

    2,578

    2,676

    필름

    3,125

    2,838

    필름 크래프트

    2,029

    2,073

    이노베이션

    270

    206

    미디어

    3,031

    3,127

    모바일

    1,061

    1,187

    옥외

    5,613

    5,660

    PR

    1,296

    1,850

    인쇄

    5,711

    5,007

    제품 디자인 (new)

    194

    프로모&액티베이션

    2,974

    3,241

    라디오

    1,552

    1,448

    티타니윰&통합

    437

    378

    종합

    35,765

    37,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