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4선거는 大選의 실루엣

    눈 먼 분노를 넘어 남은 자들의 미래를 진지하게 돌이켜 볼 때이다.
    대한민국의 복원력이 이번 선거를 통해 증명될 것이다.

    金成昱  /한국자유연합 대표, 리버티헤럴드 대표

    6·4지방선거는 차기 대선의 결과를 어렴풋하게나마 알려줄 복선(伏線)이다.
    이번 선거의 결과에 따라서 2017년 대통령이 누가될지 판가름할 가능성이 높다.

    1948년, 자유민주주의-자유시장경제-자유민주통일의 핵심적 가치를 지니고 태어난 대한민국이
    존속하느냐 아니면 사회주의와 6·15 방식의 연방제로 변침(變針)하느냐의 방향성도
    이번 선거를 거치며 크게 영향 받게 될 것이다. 
      
  후자의 길은 국가보안법 철폐로,
“김일성 만세”를 광장에서 외쳐대도 문제될 것 없는 세상이다.
 한미동맹 약화와 북한의 공갈(恐喝), 중국의 겁박(劫迫),
일본의 위세가 맞물려 동북아의 외톨이로 전락하는 미래이다.

이미 망한 사회주의 방식의 무상복지 포퓰리즘이
만연하는 사회이다.
코너에 몰린 종북(從北)이 되살아나 급진적 적화의 위험을 안고
점진적 적화로 내달리는 상황이다.
남미식 몰락(沒落)과 남유럽 쇠락(衰落) 이상의 월남식 적화 또는
시리아식 내전이나 이집트식 혼란이 기다리고 있을지 모른다.
  
  세월호 참사는 많은 상처를 남기고 갔지만,
 눈 먼 분노를 넘어 남은 자들의 미래를 진지하게 돌이켜 볼 때이다.
대한민국의 복원력이 이번 선거를 통해 증명될 것이다. 
  
  * 6·4지방선거 사전투표장을 향하며. (사)한국자유연합 대표 김성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