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화북지방이 5월 기온으로는 60년 만에 최고치인 40도를 기록하며 주민들의 피해가 늘어가고 있다.
    지난 30일 중국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9일 베이징의 공식 낮 최고 기온은 38.6도로 1951년 이후 가장 높게 기록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실제로 중국의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이날 40도가 넘었으며 일부 지역은 42도까지 치솟아 여러 피해가 속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길가에 세워둔 오토바이나 자동차에 갑자기 불이 붙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고.
    또한 폭염에 따른 전력 과부하로 전압기가 터지며 고압선이 주택가를 덮진 사고도 발생했다.
    특히 40도를 웃도는 폭염에 중국 남부 위난성에서는 2명이 무더위에 숨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이와 같은 피해가 속출하자 중국 40도 폭염에 베이징시 안전생산감독 관리국은 각 사업장에 무더위에 따른 안전생산 지침을 시달했다. 해당 지침에 따르면 각 사업장은 기온이 40도가 넘으면 실외작업을 전면 중단해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기상청은 중국 전역을 뒤덮은 폭염은 다음주에도 계속될 것이라 예보했다. 
    한편, 중국 폭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중국 폭염, 스케일이 다르네요" "중국 폭염, 와 대박" "중국 폭염,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중국 폭염, 요즘 우리나라도 덥던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MBN 뉴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