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이글스의 정범모(27)가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정범모는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솔로홈런을 쏘아올리며 시즌 3호 홈런을 쳐냈다. 팀이 3-1로 뒤지던 2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정범모는 두산 유희관의 5구를 공략했다. 정범모는 3경기 연속 홈런 행진을 이어갔다.

    정범모 주전 포수 김민수가 옆구리 부상으로 1군 명단에서 제외된 21일 목동 넥센 히어로즈 경기부터 선발 포수로 나왔다. 정범모는 21일 결승 솔로홈런을 쏘아올렸고  22일 넥센에게 또 다시 솔로홈런을 기록했다.

    한화 정범모의 방망이가 눈부시게 돌아가면서 '공포의 9번타자'라는 별명이 붙었다. 정범모는 타격이 뛰어난 포수가 아니다. 2006년 한화에 입단한 정범모는 2012년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정범모는 2012년에 72경기에 나서 타율 0.176, 3홈런, 13타점을 기록했고 2013년에 88경기에 나서 타율 0.247, 1홈런, 17타점을 기록했다. 

    뉴데일리 윤희성 기자 ndy@new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