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부가 학생 안전교육을 독립 교과로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서남수 교육부 장관은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학교안전 및 재난관련 전문가 협의회에서 "문·이과 통합 교육과정을 짜는 과정에서 안전교육을 독립 교과로 신설하는 방안을 심층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 장관은 이어 "어떻게 하면 모든 교사가 안전 전문가가 될 수 있느냐는 부분도 깊이 고민하고 있다"며 "교사가 준 안전 전문가가 돼 위급한 상황에서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교원양성·임용·연수 과정 전반에 걸쳐 제도 개선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은 2017∼2018학년도에 적용될 예정이므로, 새롭게 신설되는 안전교육 교과도 이 시기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서 장관은 아울러 학교 환경에서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어떤 조치가 필요한지 교육 전반에 걸쳐 검토해 조만간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