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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브라질 월드컵 미국 대표팀에서 탈락한 미국의 축구 영웅 랜던 도너번이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도노번은 23일(한국시간) 브라질 월드컵 미국 대표 최종 23명에 들지 못하자 곧바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브라질 월드컵 출전을 희망했지만 이루지 못해 매우 아쉽다"며 "여러분이 예상하는 대로 매우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그동안 미국 대표팀을 대표한다는 것은 특권이었고 영광이었다. 앞으로 미국 축구 발전을 위해 공헌하겠다"며 아쉬움을 달랬다.

    도노번은 2002년을 시작으로 3회 연속 월드컵에 출전했고 총 156번의 A매치 경기에 출전해 57골을 넣으며 미국 대표팀 최다골을 기록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