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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축구의 '레전드'로 미국 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24일(한국시간)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랜던 도노번(32·LA갤럭시)의 탈락에 대해 심경을 밝혔다.
미국 축구의 '상징'이자 영웅으로 추앙받는 그를 발탁하지 않은 데 대해 논란이 커지는 상황에서 해명성 인터뷰를 한 것이다.
클리스만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다른 스트라이커들이 몇몇 부문에서 도노번보다 아주 조금씩 나았다"고 말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또 도노번이 경험이 많긴 하지만 나이에 따른 일대일 능력, 위험지역 침투력의 감퇴 등을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최종명단을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출하기 전에 공격진에 부상자가 발생하면 도노번을 제일 먼저 부르겠다고 밝혔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