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류현진이 원정 무실점 행진을 마감했다.

    류현진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메츠 전에서 5⅔이닝 만에 첫 실점을 했다.

    다저스가 3-0으로 앞선 6회말 류현진은 선두타자 데이비드 라이트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크리스 영을 3루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요리해 순식간에 2아웃을 잡았다.

    무난하게 이닝을 마무리하는 듯 했으나 커티스 그랜더슨의 빗맞은 타구가 좌익수 앞 안타가 되면서 출루, 이후 다음 타자 에릭 캠벨에게 좌월 투월포를 맞고 2점을 허용했다.

    이 점수는 류현진이 지난해 9월2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토니 아브레유에게 솔로홈런을 맞은 후 원정경기에서 33.2이닝만에 내준 첫 실점이었다.

    이 기록은 다저스 투수 중 역대 3위, 류현진은 다저스 역사에 또 다른 기록을 남겼다. 

    뉴데일리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