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현대의 공격수 김신(19)이 프랑스 명문 올림피크 리옹으로 떠난다.

    21일 이철근 전북 단장에 따르면 한국 축구의 유망주로 꼽히는 김신은 프랑스 선진 축구를 배우기 위해 리옹으로 임대 이적한다. 계약기간은 2년이다.

    전북은 김신을 무상으로 임대하며, 대신 임대기간 동안 김신의 연봉은 리옹에서 전액 부담한다. 2년 뒤 리옹이 김신의 완전 이적을 원할 때는 재협상하는 조건이다.

    이번 시즌 전북에 우선지명된 김신은 지난해 K리그 18세 이하 챌린지리그서 득점왕에 오른 유망주. 그는 오는 7월 리옹에 합류해 2014-2015시즌을 본격 준비한다.

    앞서 리옹의 유소년 담당자는 2013년 12월 전주를 직접 방문해 김신의 경기를 직접 본 후 기량을 점검했다. 이후 김신은 지난 4월 프랑스에서 입단 테스트를 치르고 리옹의 합격점을 받았다. 

    리옹은 전북의 모기업인 현대자동차가 유니폼 스폰서로 있는 팀. 2013년 1월 전북과 단계적 상호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그해 7월 프랑스 리옹 홈구장에서 1차 친선경기를 치렀다. 

    [전북 김신 리옹 이적, 사진=전북 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