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라이투더스카이, '입담'도 명품?
5년만에 '완전체' 컴백을 한 명품 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가 발매 기념 기자회견에서 여전히 녹슬지 않은 입담을 과시했다.
20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컴백 쇼케이스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브라이언과 환히는 기자들의 질문에 재치있는 답변을 건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회견에선 수년간 예능으로 다져온 브라이언의 순발력(?)이 빛을 발했다.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하면 어떤 공약을 하겠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 '라면머리'를 하겠다"고 밝힌 브라이언.
이에 한 취재진이 질문을 던졌다.
기자 : 예능 프로그램에 나오고 싶다고 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프로그램에 나오고 싶으세요?
브라이언 : 런닝맨? 저는 예능쪽으로는 유재석과 같은 급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아하는 선배 형들과 함께 방송하면 너무 편해요. 불편한 분들 때문에 예능을 잘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재석이 형이나 종국이형, 하하 형과 같이 방송을 하면 항상 재미있어요.
사회자 : 일면 톱감인데요? 유재석과 동급이다.
환희 : 기자 여러분, 좀 자제해 주세요. 하하.
브라이언 : 유재석 선배님, 사랑합니다.
'유재석과 동급'이라고 말했다가, '유재석 같은 편한 선배가 좋다'고 말하는 등, 시종 갈피를 못잡는 브라이언의 말에 취재석에선 웃음보가 터졌다.이날 앨범 발매로 5년간의 공백을 깬 플라이투더스카이는 오는 6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