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다윗파 사건과 구원파의 금수원 집결문제

    左傾세력은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불거진 구원파 문제를
    과거 미국의 '텍사스 웨이코(Waco)사건'의 한국 버전으로 만들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김필재  

    기독교계 非주류 계파인 구원파는 현재 유병언 일가의 은신처로 지목된
    금수원을 검경이 강제진입 할 경우 ‘순교도 불사하겠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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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북한과 남한 내 左傾세력은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불거진 구원파 문제를
    과거 미국의 '텍사스 웨이코(Waco)사건'의 한국 버전으로 만들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이 경우 左傾세력은 현재 자신들이 '정부로 부터 탄압받고 있다'고 주장하는 구원파를
     反정부 선전-선동전의 도구로 활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된다.  

    ‘텍사스 웨이코’ 사건은 안식교에서 파생된 다윗파가 일으킨 사건이다.
    다윗파의 교주였던 데이비드 코레쉬는 150여명 여성을 첩으로 데리고 있었으며
    지구 종말을 예언하며 총기로 신도들을 무장시켰다. 

    다윗파는 1993년 4월19일 웨이코에서 FBI-경찰 병력과 51일 간 대치하다
     성인 53명, 어린이 25명, 아기 2명이 모두 불에 타 죽었다. 

    유 前 회장이 실제로 금수원에 머물고 있는지 확인되고 있지 않고 있다.
    다만 검경이 금수원에 대규모 병력을 투입해 진입할 경우
    구원파 신도들이 극단적 선택을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된다.
    이 경우 이번 사건이 일파만파(一波萬波)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대규모 공권력을 투입하기 보다는 ‘족집게 타격’을 하듯이,
    유병언 前 회장의 위치를 확실히 파악한 뒤, 경찰특공대를 투입하는 방안도 고려해 봐야 할 것 같다.
    가장 안전한 방법은 역시 유 前 회장이 차를 타고 불시에 금수원을 나왔을 때
    검거하는 것이 될 것이다.

    [조갑제닷컴=뉴데일리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