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의 실질적 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에 대해 애국단체 대한민국어버이연합이 1천만원의 현상금을 걸었다.

    어버이연합은 21일 오후 탈북난민인권연합과 탈북어머니회 등과 함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 다판다 역삼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박완석 어버이연합 사무 부총장은 "어버이연합에 유병언을 체포할 수 있는 결정적 제보를 하는 분께 1000만원의 현상금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어버이연합의 이날 성명서 전문.

    탐욕스런 유병언의 전 재산을 몰수하고 즉각 구속하라!
     
    슬프다. 참으로 슬프다. 세월호 참사 때문에 가슴이 미어진다. 하지만 이 비극의 최종 책임자인 유병언 일가의 행태를 보고 있노라니 이 슬픔은 이내 분노로 바뀌어 치밀어 오른다.
     
    세월호 참사가 왜 발생하였는가? 그것은 바로 유병언 일가의 탐욕 때문이다.
    유병언 일가는 자신들의 탐욕을 위해 안전 규정을 무시하고 화물을 과적 하였고, 세월호 침몰을 야기했다. 어디 그뿐이랴? 유병언의 충실한 졸개들은 세월호가 침몰하고 있는 그 위기의 순간에도 승객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대피조치는 외면하고 꼼짝말라며 죽음으로 내몰았다.
     
    그 절체절명의 순간 탐욕의 졸개들은 승객들의 안전보다 유병언의 이익을 위해, 바로 승객들의 생명과 맞바꾼 탐욕의 보험금을 받아내기 위해 화물적재에 대한 조작질에 메달렸던 것이 수사결과 밝혀지고 있다. 그것도 자신들만 살겠다며 옷까지 갈아입으며 신분을 감추고 몰래 탈출하면서 말이다.
     
    이는 유병언 일가의 탐욕을 위해 수백명의 생명을 제물로 바친것과 다를바가 없는 것이다.
    이 책임이 누구에게 있단 말인가? 바로 유병언에게 있는 것이다. 자, 상황이 이러할진데 유병언 일가의 추종자들은 어떤 행동들을 하고 있는가?
     
    자신들의 책임을 외면하고 정부,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우리 국민들에게 그 책임을 모두 떠넘기고 있다. 자신들의 탐욕이 야기한 대죄를 우리 국민들에게 책임지라고 하는 것이다. 이는 참으로 뻔뻔하기 이를데 없으며 금수와 다를바가 없는 행동이다.
     
    이 비극은 전적으로 선사인 청해진 해운, 정확히 말하자면 실질적 소유주인 유병언의 책임이며 이와 관련된 모든 피해에 대한 보상책임도 전적으로 유병언 일가에게 있는 것이다.
     
    우리는 당신들이 구원받고자하는 종교에는 관심도 없다. 또한 당신들이 스뎅 냄비를 수십만원 받고 팔던, 정체불명의 건강보조식품과 다이어트약품을 얼마에 팔아먹건 신경도 쓰지 않는다. 솔직히 말하자면 유병언이 숨어있다는 금수원인지 동물원인지도 관심없다.
     
    우리는 세월호 참사의 실질적 책임자 유병언의 구원 받지못할 추악한 탐욕을 이야기 하는것이며 그로인해 차가운 물속에서 사라져간 안타까운 생명을 추모하고자 하는 것이다. 또한 이 참사의 책임소재를 분명히 하자는 것이다.
     
    거듭 강조한다. 세월호 참사의 주범이자 총책임자는 유병언이다.
    사탄 마귀와 같은 탐욕에 눈이 멀어 금수만도 못한 짓을 했기에 금수원에 숨어있는 바로 그 유병언이다.
     
    유병언 일가는 자신들의 탐욕이 초래한 이번 세월호 참사에 대한 책임을 져야만 한다. 더 이상 국민들에게 그 책임을 전가하며 겁박하지마라.
     
    유병언 일가가 저지른 크나큰 죄악으로 부터 이들을 구원하기 위해서는 이들의 전 재산을 몰수하여 피해보상에 사용하여야 한다. 또한 사탄 마귀와 다를바가 없는 탐욕의 죄인이자 수괴인 유병언을 즉각 구속수사하여 그의 배후를 봐주며 이권을 챙겨온 정치인들과 정부관료들을 모두 색출하여 그에 상응하는 처벌을 내려야할 것이다.
     
    특히 우리 국민들이 가장 큰 의혹을 가지고 있는 부분을 중점적으로 밝혀내야만 한다.
     
    사탄 마귀와 같은 탐욕의 화신 유병언이 세모그룹의 전 계열사를 공적자금으로 사들인 경위와 유병언의 화려한 재기를 배후에서 도왔다는 의혹이 있는 지난 김대중, 노무현 정권하에서의 유착의혹은 반드시 명명백백히 밝혀야 할 것이다.
     
    <우리의 주장>
    1. 정부는 세월호 참사의 수괴 유병언 일가의 재산을 모두 몰수하라!
    1. 검찰은 사탄 마귀와 같은 탐욕의 화신 유병언을 즉각 구속하라!
    1. 검찰은 김대중 노무현 정권과 유병언의 유착 의혹 명백히 규명하라!
     
    2014년 5월 21일
    남침용땅굴을찾는사람들 · 납북자가족모임 · 대한민국어버이연합 · 엄마부대 봉사단 · 자유개척청년단 · 탈북난민인권연합 · 탈북어머니회 · 호국투승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정정 및 반론보도문

    본 언론사는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보도에 대하여 다음의 통합 정정 및 반론보도를 게재합니다.

    1. 구원파가 오대양사건과 관련 있다는 보도에 대하여

    오대양 집단자살 사건은 1987년과 1989년 그리고 1991년 검경의 3차례 집중적인 수사를 통해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언 전 회장과 관련이 없음이 밝혀졌으며, 지난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관련이 없음을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2.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의 유병언 전 회장 지위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 및 유병언 전 회장 유족 측은 "유병언 전 회장은 교주도 총수도 아니며, 유병언 전 회장은 1970년대 극동방송국 선교사들로부터 목사 안수를 받은 사실은 있으나, 목회 활동을 한 사실은 없으며, 기독교복음침례회는 평신도들의 모임으로 목사가 없다"고 알려왔습니다.

    3. 기독교복음침례회 및 유병언 전 회장의 5공화국 유착설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과 기독교복음침례회는, 5공화국 및 전두환 전 대통령, 전경환씨 등과 유착관계가 없으며, 지난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이를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4. 유병언 전 회장의 50억 골프채 로비설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이 사돈을 동원하여 50억 상당의 골프채로 정관계 인사들에게 로비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지난 10월 검찰은 "해당 로비설은 사실이 아니고 세모도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회생했다"고 확인해 줬습니다.

    5. 유병언 전 회장의 개인 신상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 및 유병언 전 회장 유족 측은, "유 전 회장이 해외 망명이나 밀항을 시도했다는 보도는 사실무근"이며, "유 전 회장은 세월호 실소유주가 아니며 2,400억 재산의 상당부분은 기독교복음침례회 영농조합 소유"라고 밝혀왔습니다.

    마지막으로 기독교복음침례회는 언론사에 다음과 같은 의견을 보내왔습니다.

    "법의 판단을 기다리지 않고, 사건을 여론재판으로 끌어간 세월호 사고 관련 보도 행태를 돌아보고, 법치주의 국가로서 자유민주주의 원칙을 훼손하지 않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