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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이 ‘제거’했다는 ‘동까모’ 재등장?

입력 2014-05-16 11:04 | 수정 2014-05-16 11:13

▲ 함경북도 회령시에 있는 김정숙 동상과 김정일 패거리. [사진: 통일부 블로그]

2012년 7월, 당시 김정일 정권이 발칵 뒤집힌 적이 있다.

김일성과 김정일 동상을 폭파하려는 조직, 일명 ‘동까모’를 적발했다는 것이었다.
이후 김정일 정권이 ‘동까모’ 조직원들을 모두 처형했다는 주장도 나왔지만
확인은 되지 않았다.

그런데 최근 다시 김씨 일가의 동상을 파괴하려는 시도가 포착됐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日‘아시아 프레스’는
최근 북한 함경북도 회령시에서
김정일의 모친 김정숙 동상을 파괴하려다 실패한 사건이 생겼다고 15일 보도했다.

日‘아시아프레스’는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주 회령시에 있는 김정숙 동상 뒤에 ‘시한폭탄’이 설치된 것을
동상을 지키는 경비병이 발견했다고 전했다.

동상 주변에 설치한 CCTV는 용의자의 뒷모습을 촬영했지만
북한 당국은 용의자를 잡지 못했다고 한다.

김정숙은 김일성의 아내이자 김정일의 모친이다.
회령은 김정숙의 고향으로
김정일은 이곳에 김정숙이 진달래꽃을 안고 있는 모습의 대형 동상을 세웠다.

김정은 정권은
김정숙 동상 뒤에서 폭탄을 발견한 뒤
회령시 전체를 봉쇄하고, 거리마다 10미터 간격으로
보안원(우리나라의 경찰에 해당)들을 배치해
지나가는 주민들의 증명서 검열과 신분조회를 실시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실제로 김정숙 동상 뒤에 폭탄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日아시아 프레스 측도 확신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북한에서는 의도적으로 사회적 긴장을 조성한 뒤
이를 빌미로 주민들을 억압하는 일이 흔하기 때문이다.

북한에서 김씨 일가의 동상과 초상화, 사진은 ‘성물(聖物)’ 대접을 받는다. 

2012년 7월에 등장한 ‘동까모(동상을 까부시는 모임)’은
이런 ‘성물’을 파괴하려 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당시 김정일 정권은
이 ‘동까모’의 배후에 남한 국정원과 미국 CIA가 있다고 주장하며
한미 양국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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